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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 팀 내에도 공유했지만 우연히 알게 된 방송을 듣고 깨달은 바가 많았다.

 

그동안 애자일에 대해 나는 완전 잘못 알고 있었다.

 

어느 날 회사에 출근했더니 데일리 스크럼이라는 걸 한다고 해서 갔다.

어제 한일, 오늘 할 일, 이슈를 공유하라고 했다.

그저 오늘의 업무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세스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다가 문득 업무 공유가 목적이라면 메신저로 하거나 문서나 메일로 공유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그 이유에 대해 납득할만한 이유를 알려주었다.

 

데일리 스크럼의 진짜 목적은 협업과 피드백이다.

이것은 애자일의 키워드와 일치한다.

 

데일리 스크럼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면 상대방의 좋고 싫음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된다.

동료에 대한 학습이 일어나고 접촉하면서 신뢰감이 생겨 결국엔 협업하기가 좋아진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한시간에 한 번씩 한 경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런 중요한 이유를 간과한 채 문화로 잡힌 스크럼은 형식만 빌려온 경우가 많은데 그 의미를 이해하고 참석한다면 좋을 것 같다.

 

데일리 스크럼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이미 서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고 협업과 피드백이 잘 이루어진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이전 팀에서는 주간 보고 형식으로 한주에 한 시간 모여서 서로의 일을 공유했다. 그렇게 했음에도 별 문제가 없었다. 주간 보고 시간이 아니어도 이슈가 있으면 언제든 모여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라면 굳이 매일 만날 필요가 없어도 된다는 경험을 했다.

 

방송 전체 내용은 애자일 키워드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김창준 님께서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영상도 보면 좋을 것 같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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