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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4시 카카오 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끝났습니다. 인생 최초로 공모주 청약에 도전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현금이 좀 있었는데 큰돈을 넣어 놓고 정말 돌려주는 게 맞나 의심스러워서 망설였고 SK바이오팜 결과를 보고 이번에는 과감하게 도전했습니다.

한국투자 기준으로 경쟁률(일반)이 1,546.53:1 라는 엄청난 경쟁률로 종료되었습니다. 첫날 경쟁률이 400대여서 보통 3, 4배 수준이 될 거라는 예측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예상보다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1500주 이상을 사야 한주를 받을까 말까 하다고 하네요.

 

 

청약수수료가 있습니다. 2천 원인가 그렇습니다. 한투 경우 프라임 등급 이상이면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저는 최근 퇴직연금에 가입해서 프라임 등급이 돼서 수수료가 무료였습니다. 

 

공모주 청약 수수료 무로

 

10월에 있을 빅히트 공모주 청약을 한투에서 하실 거라면 퇴직연금에 가입해서 수수료 안 내도록 미리 준비해두세요.

 

9월 10일 카카오 게임즈가 상장했습니다. 게임주가 핫하기도 하고 청약 경쟁률도 엄청났던 터라 많은 사람들이 '따상'(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 직행)을 예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따상을 갔습니다. 아침에 일이 있어서 10시쯤 확인해 보니 수익률이 150% 넘겨서 놀랬네요.

 

내일 상한가 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1주를 팔았습니다. 5주 중에 4주 남았네요.

 

퍼블리싱만 해서 수익에 구조에 약하다는 말도 있지만 반대로 퍼블리싱 만으로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 대박을 터트렸다는 건 그만큼 수완이 좋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카카오 게임즈 대표인 남궁훈 대표님도 참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2020년 3월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있는 회사를 인수했다는 움직임을 보면 이번 상장으로 돈방석에 앉았으니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을까요. 상장 후 앞으로 횡보를 더욱 주목해 봐야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이 날 주식에 사랑에 빠졌나 봅니다.

 

9월 11일 또 상한가를 갔습니다. '점상'이라고 하는 차트를 만났습니다.

 

2020년 10월 12일

주말이 지나고 9월 14일 오전장에 미친듯이 매매가 됐습니다. 1주를 팔았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너무 고평가라는 애널리스트의 예언이 적중하는 걸까요. 그 후로 조금씩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조금 지난 10월 12일 오늘. 보호 물량이 풀리면서 45,3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오늘도 1주 팔았습니다.

2주 남았네요. 아직까지는 100% 수익률입니다. 상한가 기준으로 거의 반이 됐네요.

 

상한가 못치면 바로 팔라고 했던 친구의 조언이 이해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빅히트 상장을 두고 카카오 게임즈 결과를 복기해봤습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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