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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WTM(Women TechMakers)에 가게 되었다. 

몇몇 발표를 들었는데 나에게 깊은 인상을 준 강의가 있어서 후기를 남긴다.

 

발표 제목은 "나에게 맞는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기"로 조경숙 님께서 발표해주셨다.

자신은 고백하건대 망한 커리어의 경우라며 꼭 이러라는 건 아니라고 시작하셨다.

 

자신이 여러 회사를 다녔고 여러 개발 직군을 했다고 했다.

인프라 업무를 하다가 자바 개발을 하다가 지금은 루비 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하셨다.

이렇게 직군을 바꾸면서 면접에서 주변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는 "전문성"이 없다는 이야기였고 전문성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주셨다.

 

 

전문성

일의 맥락을 파악하고 완결성 있게 일을 끝내는 능력.

 

기술은 그것을 가진 사람이 일할 때 필요에 의해 해석되고 사용하는 요소지, 

그 자체로 전문성을 담보하지 않는다.

 

 

 

전문성을 갖추었는가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 발표를 들으면서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

어쩌면 전문성이라는 것은 어떤 분야에 오래 일해야만 생겨난다는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신기술을 끝없이 나오고 패러다임은 계속 변화하는데?

 

경숙님의 생각에 많은 부분 동의했다.

 

발표 중에 여러 직군을 바꿨지만 회사를 선택하는 데는 일치하는 가치가 있었다고 해서 어떤 가치였는지 여쭤봤는데

답변은 커리어를 바꾸며 일해 보니 자신은 사회에 도움이 되며 어느 정도 명예가 있는 일에 자신이 좋아한다는 특성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대기업에서 일할 때는 사이드 잡으로 사회 공헌에 관련된 일을 했었는데 그 일을 할 때는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고

그래서 대기업을 퇴사하고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했지만 연봉이나 명예를 채우기에는 부족해서 다른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해보길 추천하였다.

 

 

첫번째, 여러 가지 일을 다양하게 해본다. 

 

두번째, 나의 핵심 스킬이 뭔지 생각해보자. 

  뻔뻔함, 꼼꼼함, 검색 능력도 스킬이 될수 있다.

 

세번째, 비슷한 주제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과 재밌는 프로젝트, 스터디를 해보자.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2번에서 말한 스킬을 발견해 주면 좋다.

 

 

 

 

 

 

참고

전문성 관련 인용한 전문 - 희망 제작소 자비 없네 잡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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