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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는
생산 수단이 없는 노동자들이 화폐로 지급받은 임금을 어떻게 하면 인플레로부터 지킬 수 있는 것인가에서 출발한다.

 

투자의 두 축 금리와 인플레이션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 : 금리와 투자 결정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제시한 주식 투자 모델을 금리에 적용

 

재테크로 재산이 늘어났다 하더라도 인플레가 그보다 높다면 실제 그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힘은 감소한다.

내가 가진 돈의 가치는 점점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위의 그림은 금리에 따라 어떻게 투자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부자들은 금리와 정책을 보고 투자 방법을 결정한다. 보통 사람들보다 늘 반발 먼저 앞선다.

 

자산 가치를 위협하는 인플레이션

사용자는 자동화를 통해 임금 총액을 줄이고 노동자가 일 자리를 잃게 되면 구매력이 떨어지고 그 결과 경기 침체가 유발된다.

그리고 사용자가 만든 생산물이 팔리지 않는다.

경기가 침제 되면 정부는 채권을 발행해서 공공사업을 시작하고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한다.

다시 구매력이 높아지고 상품 가격을 상승시켜 인플레를 유발하지만 그로 인해 노동자들이 받은 임금 가치는 하락한다.

 

사용자와 노동자의 관계는
대립과 공존을 반복하는 묘한 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WTO 체제와 FTA 같은 자유무역주의가 대세가 되면서 물가 상승 요인을 흡수했고 유동성이 늘어나서 부의 효과가 발생하면 돈이 풀리고 수요 증가로 상품 가격이 올라야 하지만, 요즘은 농산물, 필수 소비재 제품들이 저 임금 국가에서 싸게 들어오고 공산품들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서 가격 인상 요인을 흡수 가게 된다.

 

그 결과 자산 가치가 증가함에도 인플레이는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저금리 기조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자산 가격이 올랐음에도 여전히 예금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계속 투자에 열중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인플레 없는 성장, 골디락스(Goldilocks)라고 불리는 환경이다.

 

 


지금 상황과 앞으로의 상황이 골디락스 상황은 아닐까.

2020년 코로나19로 팬데믹이 왔고 연준은 제로 금리 시대를 열였다.

우리나라도 0% 대의 금리를 유지하고 돈을 시중에 풀고 있다. 1년 뒤 어떻게 될까.

 

이자율의 움직임

이자율이 안전하고 크든 작든 돈이 되는 재테크 수단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면, 이자율의 움직임이 바로 '보유 자산의 안전성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재력가들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잣대가 된다'는 전제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

 

예대 마진이 커질 때(예금 이자는 낮고 대출 이자는 높은)가 바로 이자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고 이것은 조만간 투자율이 슬슬 높아지면서, 기업가정신이 살아나거나 자산 투기적 상황이 서서히 일어나는 초기 단계임을 뜻한다.

은행의 수익이 급증하게 되는 때라 경기 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 초동기에 돌입할 때 은행 주가 급증하는 원리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은행 수익을 눈여겨봐야 한다. 은행 수익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예대마진이 커지면 경기 회복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단기 금리

단기 금기는 한국은행에서 은행에 빌려주는 콜금리를 말한다. 은행의 대출 자금은 고객이 맡긴 예금과 한은에서 빌린 돈에서 나오는 것인데, 보통 한은에서 빌려주는 돈은 경기 상황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된다. 경기가 나빠지면 한은은 콜금리를 낮추고 경기가 좋아지면 콜금리를 높인다.

 

한은 이자율이 높으면 -> 은행이 기업, 개인에게 빌려주는 이자가 높아지고 -> 기업, 개인은 돈을 빌리려 하지 않아 -> 투자가 감소 -> 경기가 후퇴

 

콜금리를 낮추면 -> 싼 이자에 돈을 빌릴 수 있고 -> 투자하거나 소비하고 -> 경기가 과열됨

 

실질이자율 역시 단기금리다. 실질이자율은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데(이것을 흔히 시중금리라고 부른다) 신용도 AA급의 3년 만기 회사채의 표면금리를 실제 시장에서 통용되는 실제 이자율이라고 하며 이것은 대개 콜금리보다 높다.

 

회사채는 기업이 은행에서 빌려 쓰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기업이 개인들에게 차용증을 써주고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개인 입장에서는 은행보다 이자를 더 받아서 좋고, 회사는 은행 눈치 안 보고 돈을 많이 빌릴 수 있어서 좋은 것이다. 회사가 상태에 따라 금리가 반영되는데 튼튼하지 못하면 금리가 비싸고 튼튼하면 쌀 것이다.

 

따라서 이자율에 의한 투자는 튼튼한 회사의 회사채를 사들이면 정기적금보다 더 수익이 날 수 있는데 주식이나 부동산보다는 낮고 예금보다는 약간 높은 위험비용을 지급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효율적이 투자 수익이다.

 

그러나 보통 회사채 수익률과 이자율은 다른 개념이다. 그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만기에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데 이것을 이자율이라고 한다면, 그 채권을 만기까지 소유하지 않고 중간에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다.

 

 

[개똥이네][중고-최상]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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